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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학공학/1) 화공 열역학

[열역학 개념의 해설] #화학공학이란 명칭 #열역학이란 명칭 #여상도

by 민ㅂr 2022. 1. 10.

1. 화학공학이란 명칭 

 저도 화학공학이란 명칭에 속아서(?), 화학공학과로 진학을 하게 된 사람들 중 한 명인 데요. 고등학교  과학 과목 중에서 화학이 가장 재밌었고, 공대가 취업이 잘 된다는 말에 화학공학과를 선택했었지요. 대학 동기들도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으로 과를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막상 대학 4년 동안 배운 화학 관련 과목은 일반화학, 유기화학, 고분자화학 정도뿐이었답니다. 

 

 그럼 화학공학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주로 배울까요? 화학공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과목은 바로 전달 현상입니다. 전달 현상은 유체 역학, 열전달, 물질 전달로 나누어지는데요. 과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학반응보다는 물질의 물리적인 현상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즉, 화학공학은 화학보다는 물리와 수학에 가까운 전공인 것이지요.   

 

 책에서도 'Chemical Engineering'에서 'Chemical'이 '화학의'라고 해석되는 것보다는 '물질의'라고 번역되는 것이 맞다고 언급되어 있었는데, 그 말에 저는 정말 100% 동의한답니다. 화학공학 진학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을 반드시 알고 계셨으면 해요. 

 

2. 열역학이란 명칭

 18세기 산업혁명 때 증기기관이 발명함에 따라, 열과 동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따란 나타난 학문이 열역학입니다. 그런데 열과 동력은 에너지의 한 형태임으로 열역학은 물질이 갖고 있는 에너지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학문으로 생각할 수 있답니다. 

 

 즉, 열역학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정말 명확한데요. 어떤 물질이 상태 1에서 상태 2로 변화할 때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출입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이 열역학의 주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화학공학과에서는 열역학을 통해 서로 다른 두 상태의 물질이 접촉했을 때 어떤 에너지 변화가 있는지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화공 전공자들이 갖고 있는 무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ps. 여상도 교수님께서 지으신 '열역학 개념의 해설' 책을 읽은 후, 내용 요약 및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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